누구에게
저축성보험·보장성보험 가입자
무엇을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과 보험료 세액공제
언제부터
가입 시점의 요건으로 판정
어디서 확인
보험회사 상품설명서, 국세상담센터 126

01 · 이 제도는 무엇을 정하는가

규칙의 내용

보험에 붙는 세제는 두 갈래다. 하나는 받을 때의 세금이고 다른 하나는 낼 때의 세금이다. 받을 때는 보험차익에 이자소득세를 매길 것인지가 문제이고, 낼 때는 낸 보험료를 세금에서 빼 줄 것인지가 문제다.

보험차익은 받은 보험금에서 낸 보험료를 뺀 금액이다.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은 소득세법 제16조 제1항이 정한 이자소득의 하나다. 다만 같은 법 시행령 제25조가 정한 요건을 갖추면 과세하지 않는다. 대표적 요건이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다.

요건은 계약의 형태에 따라 갈린다. 한 번에 넣는 일시납과 매달 넣는 월적립식의 요건이 다르다. 월적립식은 5년 이상 납입하고 월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일시납은 2026년 8월 기준 납입 보험료 합계 1억원이 한도이며, 2017년 3월 31일까지 체결한 계약은 2억원이 적용된다.

보장성보험은 구조가 다르다. 소득세법 제59조의4 제1항은 사망과 상해,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의 보험료를 연 100만원 한도 안에서 12% 세액공제 대상으로 삼고,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은 따로 연 100만원 한도에 15%를 적용한다.

02 · 왜 만들어졌는가

이 규칙이 없던 시절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이유는 오래 묶어 두는 돈에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노후에 쓸 돈은 짧게 굴리는 돈과 성격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요건의 중심에 기간이 놓였다. 10년이라는 기간은 혜택을 받는 대가다.

문제는 이 혜택이 판매 문구로 바뀌면서 생겼다. 비과세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뜻이지 돈이 불어난다는 뜻이 아니다. 저축성보험은 낸 보험료 전액이 쌓이지 않는다.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뺀 나머지가 적립된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에 이 점을 다시 알렸다. 상품안내장에 적힌 적용금리만 보면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을 잘못 계산하게 된다.

한도가 붙은 것도 같은 이유다. 요건에 납입한도가 없으면 큰돈을 굴리는 절세 수단이 된다. 제도의 목적은 노후 대비 자금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지 자금 규모에 비례해 혜택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월적립식에 월 보험료 한도가 붙었고 일시납에도 한도가 붙었다.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파는 문제는 이 구조에서 나온다. 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이라 위험보험료가 크다. 저축 목적으로 들면 낸 돈을 회복하기까지 오래 걸린다. 10년만 채우면 비과세라는 설명만 듣고 가입한 계약이 중도해지로 끝나는 일이 반복돼 왔다.

03 ·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가

적용 요건과 예외

세제 혜택은 상품 이름이 아니라 요건으로 결정된다. 이름에 저축이나 연금이 들어 있어도 요건을 못 채우면 혜택이 없다.

10년 유지 요건

저축성보험 보험차익 비과세의 기본 요건은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다. 10년을 채우기 전에 해지하면 그때까지 생긴 보험차익에 이자소득세가 매겨진다.

월적립식 한도

월적립식 계약은 월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한도를 넘기면 그 계약은 비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계약을 여러 개로 나눌 때 어떻게 합산되는지를 가입 전에 보험회사에 물어야 한다.

일시납 계약

소득세법 시행령 제25조는 일시납 계약의 납입 보험료 합계 한도를 2017년 4월 1일 이후 체결분은 1억원, 2017년 3월 31일까지 체결분은 2억원으로 정한다. 한도 금액은 세법 개정으로 바뀌어 왔으므로 가입 전에 보험회사와 국세상담센터 126에 확인해야 한다.

보장성보험료 공제

사망과 상해,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의 보험료는 연 100만원 한도 안에서 세액공제 대상이다. 소득세법 제59조의4 제1항이 정한 공제율은 12%이고, 기본공제 대상인 장애인을 피보험자나 수익자로 하는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은 별도의 연 100만원 한도에 15%를 적용한다.

적용되지 않는 경우

저축성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면 비과세 요건을 채우지 못한다. 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는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이 연말정산에서 받는 것이다. 낼 세금이 없으면 공제할 것도 없다.

비과세종합저축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한 상품의 이자소득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보험만의 제도가 아니라 예금과 함께 한도를 나눠 쓰는 별도 제도다.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보험은 낸 보험료를 세액공제받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낸다. 소득세법 제59조의3은 연금저축계좌 납입액을 연 600만원까지, 퇴직연금계좌를 합해 연 900만원까지 공제 대상으로 정한다. 중도에 해지해 연금 외의 형태로 받으면 그 돈은 같은 법 제21조 제1항 제21호의 기타소득이 되고 제129조 제1항 제6호 나목에 따라 15%가 원천징수된다.

04 · 나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상황별로 본다

  1. 01

    은행 창구에서 10년 넣으면 비과세라는 저축보험을 권유받았다

    비과세는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는다는 뜻이지 원금이 늘어난다는 뜻이 아니다. 낸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뺀 금액이 적립된다. 10년 시점의 예상 환급금을 금액으로 적어 받아 확인해야 한다.

  2. 02

    월 보험료 200만원짜리 저축성보험에 들려 한다

    월적립식 비과세 요건의 월 보험료 한도는 150만원이다. 한도를 넘는 계약은 비과세 대상이 아니다. 계약을 나누면 어떻게 판정되는지, 일시납으로 하면 요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가입 전에 확인해야 한다.

  3. 03

    7년 만에 저축성보험을 해지해야 한다

    10년 유지 요건을 채우지 못하므로 보험차익에 이자소득세가 매겨진다. 다만 해지환급금이 낸 보험료보다 적으면 보험차익 자체가 없어 과세할 것도 없다. 해지 전에 환급금과 과세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4. 04

    사망보험금이 큰 종신보험을 노후자금으로 권유받았다

    종신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위험보험료가 커서 저축 목적에는 효율이 낮다. 나중에 연금으로 바꿔 준다는 설명이 있으면 전환 조건과 그 시점의 적립금을 서면으로 받아야 한다.

  5. 05

    연말정산에서 보험료 공제를 받고 싶다

    대상은 보장성보험료다. 저축성보험료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 한도는 연 100만원이고 공제율은 12%이며, 장애인전용 보장성보험은 따로 연 100만원 한도에 15%를 적용한다. 같은 보험이라도 어느 쪽으로 분류되는지는 보험회사가 발급하는 납입증명서에 표시된다.

05 ·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이 규칙이 막지 못하는 것

제도의 빈틈

규칙이 있다고 해서 다 막히는 것은 아니다.

  1. 01

    비과세 혜택은 계약을 오래 유지한 사람에게만 돌아간다. 사정이 생겨 중도에 해지하는 사람에게는 혜택이 없고 사업비 부담만 남는다.

  2. 02

    요건의 숫자는 세법 개정으로 바뀌어 왔다. 가입 시점의 요건이 그대로 유지되는지를 계약자가 스스로 따라가기 어렵고, 판매한 회사가 나중에 알려 주지도 않는다.

  3. 03

    비과세라는 말은 판매 문구로 쓰기 쉽다. 세금을 아끼는 것과 돈이 불어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한 문장 안에서 섞여 설명된다.

  4. 04

    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는 낼 세금이 있는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다. 소득이 적어 낼 세금이 적은 사람은 한도가 남아도 실익이 없다.

  5. 05

    세제 요건은 국세청 소관이고 상품 설계는 보험회사 소관이다. 그 사이에서 요건을 잘못 안내한 계약의 책임을 누가 지는지는 분쟁이 생긴 뒤에야 가려진다.

이 제도가 적용되는 상품

상품에서 어떻게 나타나나

이 제도가 문제가 된 사건

실제로 벌어진 일

근거와 검증

무엇을 어떻게 확인했는가

본문에 쓴 조문 번호와 기한, 금액은 아래 등급으로 대조했다. 대조하지 못한 항목은 본문에서 숫자를 빼고 확인할 곳만 적었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원문 대조 · 12

참고 자료

이 설명은 제도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니다. 법령은 자주 바뀌므로 실제로 권리를 행사하기 전에 해당 기관에 최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