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소득이 확인되는 성인
한도
소득·신용평점에 따라 차등
기간
통상 1~5년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또는 만기일시
중도상환수수료
실비 범위 내 부과
담보·보증
없음, 신용만

01 · 이 상품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는 계약인가

캐피탈 개인신용대출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담보 없이 내주는 대출이다. 카드사가 아닌 할부금융·시설대여·신기술사업금융 회사가 겸영하는 경우가 많다. 인가받은 금융회사이므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그대로 적용된다.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돈의 출처다. 캐피탈사는 예금을 받지 않는다.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하거나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재원을 만든다. 그래서 조달비용이 채권시장 금리에 직접 붙어 움직이고,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 신규 대출 승인과 만기 연장이 함께 줄어든다.

차주가 서 있는 자리로 보면 이 상품은 은행과 저축은행 다음, 대부업 앞이다. 은행에서 거절된 사람이 저축은행과 카드를 거쳐 도달하는 구간이고, 여기서도 거절되면 대부업으로 밀린다. 금리 구간이 높은 것은 이 자리에 오는 차주의 부실 확률을 반영한 결과다.

금리에는 법으로 정한 천장이 있다.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에 따른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이고 2021년 7월 7일 24%에서 내려왔다. 이 한도를 넘는 이자 약정은 초과 부분이 무효다. 다만 20%는 상한일 뿐이며 그 아래 어떤 금리도 결코 가벼운 부담이 아니다.

02 ·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내가 낸 돈은 어디로 가는가

심사에서 상환까지, 그리고 갚지 못했을 때의 경로가 하나로 이어진다.

01 · 단계

심사를 받는다

소득 증빙과 신용정보로 한도와 금리가 정해진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므로 다른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크면 한도가 줄거나 승인되지 않는다. 여러 회사에 동시에 신청하면 조회 기록이 남아 이후 심사에 불리해질 수 있다.

02 · 단계

약정하고 받는다

대출거래약정서에 금액, 금리, 만기, 상환방식, 연체이율,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가 적힌다. 금리는 조달금리에 개인별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고, 가산금리에는 예상손실률, 업무원가, 모집비용, 목표이익률이 들어 있다.

03 · 단계

매달 갚는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면 매달 같은 금액을 낸다. 만기일시상환이면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 전액을 갚아야 한다. 만기 연장은 권리가 아니라 회사의 재심사 사항이고, 캐피탈사는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 연장을 조이는 경향이 있다.

04 · 단계

연체하면 추심된다

약정일에 갚지 못하면 연체이자가 붙고, 연체가 이어지면 기한의 이익을 잃어 남은 원금 전체가 즉시 상환 대상이 된다. 이후 채권추심 절차가 시작되고 연체 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된다. 채권이 다른 회사로 매각되면 상대는 바뀌어도 채무는 그대로다.

수익과 급부는 어떻게 정해지나

대출에서 계산할 것은 총 부담액이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월 상환액은 원금 × 월이율 ÷ (1 − (1 + 월이율)의 마이너스 개월수 제곱)으로 구한다. 500만원을 연 15%로 24개월 빌렸다고 하자. 월이율은 1.25%이고 월 상환액은 약 24만 2,400원이다. 2년간 내는 총액은 약 582만원이므로 이자로만 약 82만원, 빌린 원금의 16%를 낸다. 같은 조건을 만기일시상환으로 바꾸면 매달 6만 2,500원의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500만원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고, 2년간 낸 이자는 150만원이 된다. 매달 내는 돈이 적을수록 총 이자는 늘어난다.

03 · 무엇을 잃을 수 있나

위험을 종류별로 본다

원금 위험매우 높음

대출은 빌린 금액에 이자가 더해지는 계약이므로 갚을 금액은 받은 돈을 반드시 넘는다. 연체하면 연체이자가 더해져 더 커진다.

신용 위험높음

심사받는 쪽은 채무자다. 연체 정보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되고 신용평점이 내려간다. 여러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대출을 나눠 두면 건수 자체가 평가에 반영된다.

유동성 위험높음

매달 고정 금액이 나가므로 소득이 끊기면 곧바로 연체로 이어진다. 캐피탈사는 예금이 없어 조달시장이 경색되면 만기 연장을 거절할 수 있고, 그 시점에 상환 능력이 없어도 갚아야 한다.

시장·금리 위험중간

캐피탈사의 조달금리는 채권시장에 직접 연동된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신규 대출 금리와 승인 기준이 함께 올라가고, 변동금리 계약이면 상환액에 반영된다. 어떤 경우에도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을 수 없다.

환 위험해당 없음

원화 대출이다. 환율 변동과 직접 관계가 없다.

제도 위험중간

법정 최고금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중도상환수수료 규제는 정책에 따라 바뀐다. 규제가 강화되면 이 구간의 승인이 줄어 기존 대출을 갈아탈 통로가 좁아진다.

판매 위험높음

이 구간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모집 비중이 크다. 모집인은 금융회사에서 수수료를 받으므로 차주에게 어떤 명목으로도 수수료를 요구할 수 없다. 캐피탈사를 사칭해 선입금, 보증금, 전산 오류 정정비를 요구하는 사기도 반복된다.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해 주는 작업대출에 응하면 본인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최악의 경우500만원을 연 15%로 24개월 빌린 뒤 1년 만에 상환을 멈췄다고 하자. 남은 원금은 약 269만원이고 여기에 약정이율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한 연체이자가 붙는다. 기한의 이익을 잃으면 잔액 전체가 즉시 청구되고 채권추심이 시작된다. 채권이 매각되면 상대만 바뀌고 채무는 남는다. 연체 정보는 상환한 뒤에도 일정 기간 신용정보에 남아 그동안 정상 금리의 금융거래가 사실상 막힌다.

04 · 얼마를 내는가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표시된 금리 밖에서 나가는 돈을 계약 전에 모두 확인한다.

대출이자

조달금리에 개인별 가산금리를 더해 정한다. 광고의 최저금리는 최상위 신용에 적용되는 값이므로 본인 금리는 심사 후에야 확정된다.

인지세

대출 약정 금액 구간에 따라 인지세법상 인지세가 부과되고 통상 금융회사와 차주가 절반씩 부담한다.

중도상환수수료

2025년 1월부터 실제 발생한 비용 범위 안에서만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제가 바뀌었다. 부과 여부와 산정 방식은 약정서에 적혀 있다.

연체이자

약정이율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해 계산하며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을 수 없다.

모집 수수료

차주가 낼 돈이 아니다. 대출모집인의 수수료는 금융회사가 지급하며, 차주에게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다만 이 비용이 가산금리에 반영돼 있다는 점은 알아 둘 만하다.

세금

빌린 돈은 소득이 아니므로 대출금 자체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신용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도 없다. 소득공제 대상은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과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같은 주택 관련 차입금이고 신용대출은 해당하지 않는다. 채무조정이나 면책으로 채무가 줄면 그 이익이 과세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채무조정을 진행할 때 세무 처리를 함께 확인한다.

05 · 중간에 그만두면

해지·환매·상환의 실제 결과

여유가 생기면 원금을 먼저 줄이는 것이 총 이자를 가장 크게 줄인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남은 기간에 낼 이자와 수수료를 비교해 판단한다. 만기일시상환이라면 만기 전에 원금 마련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연장을 전제로 계획을 짜는 것은 위험하다.

소득이 늘었거나 신용평점이 올랐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다. 법에 근거한 권리이고 여신전문금융회사에도 적용된다. 취업, 승진, 소득 증가, 부채 감소가 사유가 되며 회사는 수용 여부와 사유를 알려야 한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로 조건이 더 나은 곳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상환이 어려워졌다면 연체 전에 움직인다. 취급기관에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를 서면으로 요청하고 서민금융진흥원(loan.kinfa.or.kr)에서 대환 지원 대상인지 조회한다. 연체가 길어졌다면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 채무조정을 신청한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6조에 따라 대출성 상품은 계약서류를 받은 날 또는 계약체결일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원금과 그동안의 이자·부대비용을 돌려주면 대출 기록도 남지 않는다.

06 · 비슷한 상품과 다른 점

나란히 놓고 본다

같은 신용대출이라도 어느 업권에서 받느냐에 따라 자금 조달 방식과 금리 구간이 달라진다.

구분근거 법률자금 조달금리 구간감독
캐피탈 개인신용대출여신전문금융업법채권 발행·차입중·고금리금융감독원
카드론여신전문금융업법채권 발행·차입중·고금리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신용대출상호저축은행법예금 수신중·고금리금융감독원
은행 신용대출은행법예금 수신저금리금융감독원
대부업 대출대부업법차입법정 최고금리 근처지자체·금융감독원

핵심 차이캐피탈사는 예금을 받지 않고 시장에서 돈을 빌려 다시 빌려준다. 그래서 채권시장이 흔들리면 금리와 승인 기준, 만기 연장 여부가 한꺼번에 움직인다. 차주 입장에서는 내 사정이 그대로인데도 조건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07 · 확인 목록

계약 전 · 계약할 때 · 문제가 생겼을 때

01

계약 전 확인할 것

  • 서민금융진흥원(loan.kinfa.or.kr)에서 정책서민금융 대상인지 먼저 확인한다. 조건이 더 나은 제도가 있을 수 있다.
  • 금융상품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업권을 가로질러 금리와 총 상환액을 비교한다.
  •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에서 그 회사가 등록된 여신전문금융회사인지, 상담하는 사람이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확인한다.
  • 월 상환액이 월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 대출 상환액까지 합쳐 계산한다.
  • 만기일시상환이라면 만기에 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먼저 정한다.
02

계약할 때 확인할 것

  • 약정서에서 금리 유형, 연체이율,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 만기 연장 조건을 확인한다.
  • 중도상환수수료 유무와 산정 방식을 약정서 문구로 확인한다.
  • 대출을 조건으로 다른 상품 가입을 요구받으면 거절한다. 구속성 판매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지된다.
  • 선입금, 보증금, 공탁금, 전산 오류 정정비를 요구받으면 즉시 중단하고 신고한다.
03

문제가 생겼을 때

  • 상환이 어려워지면 연체 전에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를 서면으로 요청한다.
  •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에서 연체 기간별 채무조정을 신청한다.
  • 불법 추심을 당하면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한다. 채권추심법상 야간 추심, 가족·직장 연락, 협박은 금지된다.
  • 가산금리 산정이나 금리인하요구 처리에 문제가 있으면 e-금융민원센터(fcsc.kr)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
이 상품이 맞는 경우
  • 상환 재원과 기간이 분명하게 정해진 자금이 필요한 사람
  • 이미 더 높은 금리의 대출을 쓰고 있어 갈아타려는 사람
  • 소득이 확인되고 월 상환액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
맞지 않는 경우
  • 상환 계획 없이 생활비 부족을 메우려는 사람
  • 만기 연장을 전제로 자금 계획을 세우는 사람
  • 정책서민금융 요건에 해당하는데 이를 확인하지 않은 사람
스스로에게 물을 질문

각 질문에 답해 보세요. 확인하지 못했거나 이해가 불분명한 항목이 있으면 계약 결정을 미룹니다.

  1. 01

    이 돈을 무엇에 쓸 것이고 어디서 나온 돈으로 갚을 것인지 정해져 있는가.

  2. 02

    금리 숫자가 아니라 총 상환액으로 부담을 확인했는가.

  3. 03

    만기 연장이 거절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계획을 세웠는가.

  4. 04

    소득이나 신용평점이 올랐다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했는가.

  5. 05

    상담하는 사람이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확인했는가.

최신 조건·공식 정보를 확인하려면

08 · 이 상품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분쟁이 잦은 자리

민원이 가장 많이 쌓이는 자리는 금리다. 광고에 표시된 최저금리와 실제 적용 금리의 차이, 가산금리 산정 근거를 설명받지 못했다는 항의가 반복된다.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했는데 거절 사유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유형도 많다. 두 번째는 만기 연장 거절이다. 세 번째는 대출모집인 단계의 문제로, 설명과 다른 조건으로 실행되거나 모집인이 차주에게 별도 수수료를 요구한 사례가 접수된다.

근거 자료

확인한 자료

제도와 계약 구조는 감독당국 발표, 법령, 협회 공시를 근거로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이 설명은 상품 구조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세제와 법령은 2026.08.06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