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근로·사업·연금 소득자
- 한도
- 소득·취급기관별 차등
- 기간
- 통상 3~5년
- 상환방식
- 원리금균등분할상환
- 중도상환수수료
- 면제하는 곳이 많음
- 담보·보증
- 서울보증보험 보증보험
01 · 이 상품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는 계약인가
사잇돌2 대출은 예금이나 투자가 아니라 대출이다. 돈을 빌리는 계약이므로 계약이 성립하는 순간 채무가 생긴다. 2016년에 도입된 중금리 신용대출 제도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이 사잇돌1,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취급하는 것이 사잇돌2다.
구조의 핵심은 보증이다. 대출을 실행하는 곳은 저축은행이지만, 그 대출에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이 붙는다. 차주가 갚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저축은행에 대신 갚고, 그 뒤 채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다. 채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갚을 상대가 저축은행에서 보증기관으로 바뀔 뿐이다. 이 점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은 금리 단층이다. 은행 신용대출은 신용점수가 낮으면 아예 거절되고, 거절된 사람은 곧바로 법정 최고금리에 가까운 대부업 대출로 밀려나는 구조가 오래 이어졌다. 그 사이를 메우려고 보증을 붙여 은행 금리보다는 높고 대부업 금리보다는 낮은 구간의 대출을 만든 것이다.
사잇돌2는 정책 성격을 가진 상품이지만 무상 지원이 아니다. 원금과 이자를 전액 갚아야 하고 이자에는 보증료가 포함돼 있다. 다른 대출과 마찬가지로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을 수 없다.
02 ·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내가 낸 돈은 어디로 가는가
신청부터 상환까지, 그리고 갚지 못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심사를 받는다
소득 증빙과 재직 증빙을 내고 신용평가를 받는다. 근로소득자는 재직기간과 연소득, 사업소득자는 사업기간과 소득금액, 연금소득자는 수령 실적이 기준이 된다. 취급기관은 자체 심사와 별개로 보증기관의 보증 심사를 함께 거친다.
→보증보험이 붙는다
보증기관이 보증서를 발급하면 대출이 실행된다. 보증료는 대출금리에 포함되거나 별도로 부과된다. 채무자 입장에서는 보증기관이 개입한 덕분에 신용점수만으로는 받기 어려운 금리 구간의 대출을 받게 된다.
→매달 원리금을 갚는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원칙이다. 매달 같은 금액을 내되 초기에는 이자 비중이 크고 후반으로 갈수록 원금 비중이 커진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므로 다른 대출이 있으면 한도가 줄어든다.
→갚지 못하면 대위변제된다
연체가 이어져 기한의 이익을 잃으면 남은 원금 전체가 즉시 상환 대상이 된다. 보증기관이 저축은행에 대신 갚고 채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다. 이 사실은 신용정보에 등록되고 이후 금융거래 전반이 제한된다.
수익과 급부는 어떻게 정해지나
대출 상품에서 계산해야 할 것은 수익이 아니라 총 부담액이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월 상환액은 원금 × 월이율 ÷ (1 − (1 + 월이율)의 마이너스 개월수 제곱)으로 구한다. 2,000만원을 연 15%로 36개월 빌렸다고 하자. 월이율은 1.25%이고 월 상환액은 약 69만 3,000원이다. 36개월 동안 내는 총액은 약 2,496만원이므로 이자로만 약 496만원을 낸다. 빌린 원금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금리가 아니라 총 상환액으로 환산해 보면 부담의 크기가 분명해진다.
03 · 무엇을 잃을 수 있나
위험을 종류별로 본다
대출은 빌린 원금에 이자가 더해져 갚을 금액이 커지는 계약이다. 연체하면 연체이자가 붙어 부담이 더 늘어난다. 채무자 입장의 손실은 빌린 금액을 넘어설 수 있다.
여기서 신용을 심사받는 쪽은 채무자다. 연체 정보는 신용정보원에 집중되고 신용점수가 내려간다. 보증기관이 대위변제하면 그 기록이 남아 이후 신규 대출과 카드 발급이 사실상 막힌다.
매달 고정된 금액을 내야 하므로 소득이 끊기면 즉시 연체로 이어진다. 3~5년간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실질적인 판단 기준이다.
고정금리라면 시장금리가 내려가도 부담이 줄지 않는다. 변동금리라면 기준금리가 오를 때 월 상환액이 늘어난다. 계약서에서 금리 유형과 변동 주기를 확인해야 한다.
원화 대출이다. 환율 변동과 무관하다.
정책 성격의 상품이므로 지원 요건, 보증 조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바뀌면 신규 취급 조건이 달라진다. 다만 이미 실행된 대출의 약정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 지원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불법 중개가 끊이지 않는다. 대출 중개 명목의 선입금 요구는 전부 사기다.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해 준다는 이른바 작업대출에 응하면 본인도 사기죄의 공범이 된다.
최악의 경우2,000만원을 연 15%로 36개월 빌린 뒤 1년 만에 상환을 멈췄다고 하자. 남은 원금은 약 1,400만원이고 여기에 약정이율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한 연체이자가 붙는다. 보증기관이 대위변제하면 채무는 구상채권으로 바뀌어 그대로 남고, 대위변제 기록이 신용정보에 등록돼 수년간 신규 대출과 신용카드 이용이 막힌다. 보증은 채무를 없애 주는 제도가 아니라 채권자를 바꾸는 제도다.
04 · 얼마를 내는가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겉으로 보이는 금리 외에 어떤 돈이 나가는지 계약 전에 확인한다.
가장 큰 비용이다. 금리가 아니라 총 상환액으로 환산해서 본다.
보증기관에 내는 비용이다. 대출금리에 포함되는 방식과 별도로 부과되는 방식이 있으므로 어느 쪽인지 확인한다.
대출 약정 금액 구간에 따라 인지세법상 인지세가 부과되며 통상 금융회사와 차주가 절반씩 부담한다.
사잇돌 대출은 면제하는 곳이 많으나 취급기관마다 다르다. 2025년 1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는 실제 발생 비용 범위 안에서만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제가 바뀌었다.
약정이율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해 계산하고, 어떤 경우에도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을 수 없다.
세금
대출은 소득이 아니므로 빌린 돈 자체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납부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도 원칙적으로 없다. 소득공제가 적용되는 것은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이나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같은 주택 관련 대출이고, 신용대출은 대상이 아니다. 채무가 면제되거나 조정되면 그 이익이 소득으로 과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채무조정을 받을 때는 세무 처리를 함께 확인한다.
05 · 중간에 그만두면
해지·환매·상환의 실제 결과
중도상환은 언제든 가능하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초기에 이자 비중이 크므로 일찍 갚을수록 절약되는 이자가 크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면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원금을 줄이는 편이 총 부담을 낮춘다. 수수료가 있다면 남은 기간에 낼 이자와 수수료를 비교해 판단한다.
갚기 어려워졌다면 연체하기 전에 움직여야 한다. 연체가 시작된 뒤보다 그 전에 선택지가 훨씬 많다. 취급기관에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를 요청할 수 있고, 서민금융진흥원(kinfa.or.kr)에서 대환 지원 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이미 연체가 길어졌다면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의 채무조정을 신청한다. 연체 기간에 따라 신속채무조정, 사전채무조정, 개인워크아웃으로 나뉜다.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면 법원의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이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6조의 청약철회권은 대출성 상품에 적용된다. 계약서류를 받은 날 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고, 이 경우 원금과 그동안의 이자·부대비용을 돌려주면 대출 기록도 남지 않는다.
06 · 비슷한 상품과 다른 점
나란히 놓고 본다
비슷한 구간의 신용대출과 나란히 놓으면 무엇이 다른지 보인다.
| 구분 | 보증 | 금리 구간 | 취급기관 | 심사 기준 |
|---|---|---|---|---|
| 사잇돌2 대출 | 서울보증보험 보증 | 중금리 | 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 | 소득 안정성 중심 |
| 사잇돌1 대출 | 서울보증보험 보증 | 중금리 | 은행 | 소득 안정성 중심 |
| 저축은행 개인신용대출 | 없음 | 중·고금리 | 저축은행 | 신용평점 중심 |
| 은행 신용대출 | 없음 | 저금리 | 은행 | 신용평점·직장 중심 |
| 대부업 대출 | 없음 | 법정 최고금리 근처 | 대부업자 | 완화 |
핵심 차이보증이 붙으면 신용점수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금리 구간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보증은 채무를 없애 주는 장치가 아니라 채권자를 바꾸는 장치다. 갚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청구한다.
07 · 확인 목록
계약 전 · 계약할 때 · 문제가 생겼을 때
계약 전 확인할 것
- 서민금융진흥원(kinfa.or.kr)과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서비스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정책 대출을 먼저 조회한다. 조건이 더 나은 제도가 있을 수 있다.
- 금융상품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한다. 한 곳의 조건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 월 상환액이 월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다. 3~5년간 계속 낼 수 있는 금액인지 확인한다.
- 금리가 고정인지 변동인지, 변동이면 어떤 기준금리에 연동되는지 확인한다.
- 보증료가 금리에 포함된 값인지 따로 청구되는지 확인한다.
계약할 때 확인할 것
- 대출거래약정서에서 대출금액, 금리, 만기, 상환방식, 연체이율을 하나씩 소리 내어 확인한다.
- 중도상환수수료 유무와 산정 방식을 약정서에서 확인한다.
- 중개 수수료를 요구하면 그 자리에서 중단한다. 대출 중개 명목의 금품 수수는 대부업법 위반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 상환이 어려워지면 연체 전에 취급기관에 만기 연장이나 상환유예를 서면으로 요청한다.
- 연체가 길어지면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 채무조정을 신청한다. 연체 기간별로 제도가 나뉜다.
- 불법 추심을 당하면 금융감독원 1332 또는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신고한다. 채권추심법상 야간 추심, 관계인 연락, 협박은 금지된다.
- 설명의무 위반이 있었다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7조 위법계약해지권을 검토한다. 계약일로부터 5년, 위반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다.
- 소득은 꾸준하나 신용점수 때문에 은행 대출이 어려운 사람
- 이미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어 금리를 낮춰 갈아타려는 사람
- 3~5년간 매달 고정 금액을 낼 현금흐름이 확보된 사람
-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소득이 불규칙한 사람
- 이미 다른 대출의 월 상환액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
- 당장 상환 계획 없이 생활비 부족을 메우려는 사람
각 질문에 답해 보세요. 확인하지 못했거나 이해가 불분명한 항목이 있으면 계약 결정을 미룹니다.
- 01
월 상환액을 3년에서 5년간 계속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이 확보돼 있는가.
- 02
금리 숫자가 아니라 총 상환액으로 부담을 계산해 봤는가.
- 03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도 내 채무가 남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04
정책서민금융 제도 가운데 조건이 더 나은 것을 먼저 조회했는가.
- 05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수수료나 서류 조작을 제안받지 않았는가.
최신 조건·공식 정보를 확인하려면
- 정책서민금융 조회서민금융진흥원
- 대출금리 비교금융상품한눈에
- 저축은행 대출금리 공시저축은행중앙회
- 채무조정 신청신용회복위원회
- 분쟁조정·불법사금융 신고금융감독원 1332
08 · 이 상품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분쟁이 잦은 자리
분쟁의 첫 번째 유형은 보증에 대한 오해다. 보증보험이 붙었으니 못 갚아도 문제가 없다고 이해했다가 구상권 청구를 받고 항의하는 경우다. 두 번째는 불법 중개다. 정책 대출을 알선한다며 수수료를 받거나 재직증명서와 소득자료를 조작해 주는 이른바 작업대출이 반복되는데, 이 경우 대출은 취소되고 차주도 형사책임을 진다. 세 번째는 연체 후 추심 방식을 둘러싼 민원이다.
대출받으러 갔다가 1,475억원을 먼저 보냈다
대출빙자 보증료·선입금 사기
2024년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는 7,375건, 1,475억원이었다. 수법은 20년째 같다. 대출을 해 주겠다며 돈을 먼저 보내라고 한다.
브리핑 읽기연 164% 이자로 갚은 932만원이 전액 무효가 됐다
불법 대부와 추심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는 2025년 1만 6,988건으로 늘었다. 2025년 7월부터 연 60%를 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다.
브리핑 읽기예금자 3만 8,000명이 6,268억원을 잃었다
부산저축은행
2011년 부산저축은행 등이 영업정지되면서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 3만 8,000여 명이 약 6,268억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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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계약 구조는 감독당국 발표, 법령, 협회 공시를 근거로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이 설명은 상품 구조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세제와 법령은 2026.08.06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