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신용카드 본인회원
- 한도
- 카드 이용한도 안에서 별도 부여
- 기간
- 다음 결제일까지, 통상 1~2개월
- 상환방식
- 결제일 일시상환
- 중도상환수수료
- 없음, 선결제 가능
- 담보·보증
- 없음, 신용대출
01 · 이 상품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는 계약인가
현금서비스의 정식 이름은 단기카드대출이다. ATM 화면에는 예금 인출과 나란히 놓여 있지만 성격이 전혀 다르다. 예금 인출은 내 돈을 찾는 것이고 현금서비스는 카드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대출계약이 성립한다.
법적으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회원에 대한 자금의 융통이다.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도 단기카드대출을 카드대출자산으로 분류한다. 금융감독원은 '비교적 단기간 현금이 필요한 회원의 신용카드 이용실적과 신용도에 따라 이용이 가능한 자금 대출'이며 '대출 관련 서류 제출 없이 카드사가 사전에 부여한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왜 편리한지와 왜 비싼지는 같은 이유다. 서류도 담보도 보증도 없고 심사 절차도 그 자리에서 끝난다. 카드사는 회수하지 못할 위험을 사전에 걸러낼 방법이 없으니 그 위험을 수수료율에 얹는다. 금융감독원도 일반 대출보다 수수료율이 높다는 점을 상품 안내에 명시한다.
이 상품이 만들어진 이유는 며칠 뒤 들어올 돈이 있는데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메우는 데 있다. 며칠이 아니라 몇 달을 쓰기 시작하면 설계와 어긋난다.
02 ·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내가 낸 돈은 어디로 가는가
실행부터 상환까지 네 단계이며 대부분 한 달 안에 끝난다.
한도가 미리 부여된다
카드 발급이나 갱신 때 카드사가 결제 이력과 신용평점을 보고 단기카드대출 한도를 정해 둔다. 이 한도는 카드 이용한도 안에 포함돼 있어 현금을 뽑은 만큼 결제에 쓸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다.
→즉시 인출한다
ATM, 앱, 전화로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실행된다. 별도 서류가 없고 심사 시간도 없다. 실행 즉시 신용정보에 대출로 기록된다.
→수수료가 일할로 붙는다
이용일수만큼 수수료가 계산된다. 한 달을 못 채우고 갚아도 쓴 날만큼 부담한다. ATM 이용 시 기기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 경우가 있다.
→결제일에 갚는다
다음 결제일에 원금과 수수료가 카드 이용대금과 합쳐져 한 번에 빠져나간다. 잔액이 모자라면 연체가 되거나, 리볼빙이 설정돼 있으면 이월되어 이자가 계속 붙는다.
수익과 급부는 어떻게 정해지나
수수료는 이용금액에 연 수수료율을 곱하고 이용일수를 365로 나눠 계산한다. 100만원을 연 18%로 30일 쓴다고 하자. 수수료는 100만원 × 18% × 30 ÷ 365로 약 1만 4,795원이다. 하루로 치면 약 493원이다. 짧게 쓰면 금액이 작아 보인다. 문제는 갚지 못하고 계속 가져갈 때다. 같은 100만원을 1년 동안 갚지 못하면 수수료만 18만원이다. 여기에 결제일에 갚지 못해 리볼빙으로 넘어가면 이월잔액에 다시 이자가 붙어 원금이 줄지 않는 구조로 들어간다. 이 상품의 계산에서 중요한 변수는 금액이 아니라 며칠 만에 갚는가다.
03 · 무엇을 잃을 수 있나
위험을 종류별로 본다
대출이므로 갚아야 할 금액이 받은 금액을 반드시 넘는다. 뽑은 액수만큼이 그대로 채무로 남고 수수료가 더해진다.
개인신용평점은 상환이력,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 등으로 산정된다. 단기카드대출 이용 기록은 신용형태와 부채수준 양쪽에 잡힌다. 금액이 작아도 반복하면 평가에 누적된다.
다음 결제일에 원금 전액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 분할상환이 아니다. 그날 목돈이 마련되지 않으면 곧바로 연체이거나 리볼빙으로 넘어간다. 뽑은 금액만큼 카드 결제 여력도 함께 줄어든다.
수수료율은 신용도와 이용실적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게 매겨지고 재산정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을 수 없다.
국내 이용은 환율과 무관하다. 해외 ATM에서 신용카드로 현금을 뽑으면 단기카드대출로 처리되고 국제브랜드사가 정한 환율과 수수료가 함께 붙는다.
카드대출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대상이어서 한도와 취급 강도가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카드대출은 2022년 1월부터 차주단위 DSR 산정에 포함됐고, 카드대출 전반의 산정 방식은 감독당국의 방침에 따라 바뀌어 왔다.
ATM 화면에서 예금 인출과 나란히 배치돼 대출이라는 인식 없이 실행되기 쉽다. 카드 발급 때 한도가 자동으로 열려 있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300만원을 뽑고 결제일에 갚지 못했다고 하자. 연 20%를 가정하면 1년 수수료만 60만원이다. 갚지 못한 금액이 리볼빙으로 넘어가면 이월잔액에 이자가 계속 붙어 원금이 거의 줄지 않는 상태가 이어진다. 연체로 처리되면 연체이자율이 적용되고 3개월을 넘기면 장기연체로 등록돼 신규 대출과 카드 발급이 막힌다. 현금서비스를 갚기 위해 다시 현금서비스를 쓰는 상태에 들어가면 카드 이용한도가 대출 잔액으로 채워져 결제조차 되지 않는 지점에 이른다.
04 · 얼마를 내는가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비용은 수수료 하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셋이다.
개인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카드사별 단기카드대출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공시에서 볼 수 있다. 일할 계산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갚으면 그만큼 줄어든다.
은행이나 편의점 ATM을 이용하면 기기 이용료가 별도로 붙는 경우가 있다. 카드사 앱으로 계좌에 입금받으면 이 비용을 피할 수 있다.
결제일에 갚지 못하면 연체이자율이 적용된다. 법정 최고금리 연 20%를 넘지 못한다는 상한만 있을 뿐 부담은 즉시 커진다.
청구서에 찍히지 않는 비용이다. 평점이 내려가면 이후 다른 대출의 금리가 오르고 한도가 줄어든다.
세금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다. 현금서비스로 뽑은 금액 자체도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소득공제는 재화와 용역의 대가로 결제한 금액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사업자가 사업용 자금으로 쓴 경우에만 이자 상당액이 필요경비로 인정될 수 있다.
05 · 중간에 그만두면
해지·환매·상환의 실제 결과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선결제다. 수수료가 일할로 계산되므로 결제일을 기다리지 말고 여유가 생기는 즉시 갚으면 그만큼 줄어든다. 카드사 앱이나 콜센터에서 즉시 처리되고 별도 수수료는 없다. 며칠만 앞당겨도 차이가 난다.
결제일에 갚기 어렵다면 리볼빙으로 넘기는 선택은 마지막에 둔다. 이월된 금액에는 계속 이자가 붙고 만기가 없어 잔액이 오래 남는다. 먼저 카드사에 사정을 알리고 상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카드값 연체는 하루만 넘겨도 카드사에 기록이 남으므로 결제일 전에 연락하는 것이 낫다.
여러 건이 쌓여 감당이 되지 않으면 채무조정을 검토한다. 연체 전이라도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에서 신속채무조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loan.kinfa.or.kr)에서 정책서민금융으로 갈아탈 수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카드대출을 카드대출로 막는 상태가 반복되면 이자가 이자를 만드는 지점으로 들어간다.
06 · 비슷한 상품과 다른 점
나란히 놓고 본다
카드로 쓸 수 있는 돈은 네 가지가 있고 성격이 모두 다르다.
| 구분 | 성격 | 상환 시점 | 이자·수수료 | 실행 방법 |
|---|---|---|---|---|
| 현금서비스 | 단기 신용대출 | 다음 결제일 일시 | 일할 계산, 높음 | ATM·앱에서 즉시 |
| 카드론 | 장기 신용대출 | 약정 개월 분할 | 약정 이자율 | 앱·전화로 즉시 |
| 리볼빙 | 이월 대출 | 만기 없음 | 잔액에 계속 | 결제일에 자동 |
| 신용카드 할부 | 물품 대금 분할 | 약정 개월 종료 시 | 할부수수료 | 결제 시 선택 |
| 체크카드 | 예금 인출 | 즉시 | 없음 | 결제 시 즉시 출금 |
핵심 차이현금서비스는 며칠짜리 자금을 메우도록 만들어진 상품이다. 몇 달을 끌고 가면 같은 금액이라도 부담이 몇 배로 늘어난다.
07 · 확인 목록
계약 전 · 계약할 때 · 문제가 생겼을 때
계약 전 확인할 것
- 쓰지 않을 계획이면 카드사 앱에서 단기카드대출 한도를 0으로 낮춰 둔다. 한도가 열려 있으면 급한 순간에 손이 간다.
- 여신금융협회 공시(gongsi.crefia.or.kr)에서 내가 쓰는 카드사의 단기카드대출 수수료율 구간을 미리 확인한다.
- 며칠 만에 갚을 수 있는지 날짜로 계산한다. 갚을 날짜가 정해지지 않으면 이 상품은 맞지 않는다.
- 서민금융진흥원(loan.kinfa.or.kr)에서 정책서민금융 대상인지 먼저 확인한다.
- 마이너스통장이나 예금담보대출처럼 더 낮은 금리로 쓸 수 있는 수단이 있는지 본다.
계약할 때 확인할 것
- ATM 화면에서 '예금 인출'이 아니라 '현금서비스' 또는 '단기카드대출'을 누르고 있는지 확인한다.
- 화면에 표시되는 적용 수수료율과 예상 수수료 금액을 확인하고 넘어간다.
- ATM 기기 수수료가 별도로 표시되는지 본다. 앱으로 계좌 입금을 받으면 이 비용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인출 내역과 상환 예정일을 즉시 기록해 둔다.
문제가 생겼을 때
- 여유가 생기면 결제일을 기다리지 말고 앱에서 선결제한다. 수수료가 일할이므로 바로 줄어든다.
- 결제일에 갚기 어려우면 그전에 카드사에 연락해 조정 가능한 방법을 확인한다.
- 신용평점이 오르거나 소득이 늘었으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한다. 금융회사는 10영업일 이내에 결과와 사유를 알려야 한다.
- 여러 건이 쌓였으면 신용회복위원회(ccrs.or.kr)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다.
- 불법 추심을 당하면 통화를 녹음하고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한다.
- 며칠 뒤 확실히 들어올 돈이 있어 상환일이 정해진 사람
- 금액이 작고 곧바로 선결제할 수 있는 사람
- 다른 수단이 시간상 맞지 않는 단기 자금이 필요한 사람
- 언제 갚을지 날짜를 정하지 못한 사람
- 생활비를 매달 현금서비스로 메우고 있는 사람
- 이미 리볼빙이나 카드론 잔액이 있는 사람
- 정책서민금융 대상인지 아직 확인하지 않은 사람
각 질문에 답해 보세요. 확인하지 못했거나 이해가 불분명한 항목이 있으면 계약 결정을 미룹니다.
- 01
지금 누르는 버튼이 예금 인출인지 대출인지 확인했는가.
- 02
며칠 만에 갚을지 날짜를 정해 뒀는가.
- 03
쓰지 않을 단기카드대출 한도를 0으로 낮춰 뒀는가.
- 04
이번 달 결제일에 원금 전액을 한 번에 낼 수 있는가.
- 05
이 돈으로 갚으려는 것이 또 다른 카드빚은 아닌가.
최신 조건·공식 정보를 확인하려면
- 카드대출 수수료율여신금융협회 공시
- 대출 비교금융상품한눈에
- 정책서민금융서민금융진흥원
- 채무조정신용회복위원회
- 민원·분쟁조정금감원 e-금융민원센터 1332
08 · 이 상품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분쟁이 잦은 자리
민원의 상당수는 이것이 대출인 줄 몰랐다는 데서 출발한다. ATM 화면에서 예금 인출과 나란히 배치돼 있어 자기 돈을 찾은 것으로 알았다는 사례, 카드 발급 때 단기카드대출 한도가 열려 있는 줄 몰랐다는 사례가 반복된다. 결제일에 갚지 못한 금액이 리볼빙으로 자동 이월돼 이자가 붙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민원도 함께 접수된다. 감독당국이 카드론 관리를 강화한 뒤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잔액이 다시 늘어나는 흐름도 관찰돼 왔다.
카드 1억 장이 발급되고 382만 명이 신용불량자가 됐다
2003년 카드대란
1999년 규제 완화로 신용카드가 3년 만에 1억 장을 넘었다. 2004년 4월 신용불량자는 382만 명, 카드사 순손실은 10조 4,742억원이었다.
브리핑 읽기카드값 일부만 내는 약정에 연 17.34%가 붙는다
신용카드 리볼빙 오인판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2026년 6월 말 6조 8,321억원이다. 8개 전업카드사 평균 수수료율 17.34%는 카드론 평균금리보다 3.80%포인트 높다.
브리핑 읽기연 164% 이자로 갚은 932만원이 전액 무효가 됐다
불법 대부와 추심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는 2025년 1만 6,988건으로 늘었다. 2025년 7월부터 연 60%를 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다.
브리핑 읽기근거 자료
확인한 자료
제도와 계약 구조는 감독당국 발표, 법령, 협회 공시를 근거로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이 설명은 상품 구조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세제와 법령은 2026.08.06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