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 대상
- 제한 없음
- 최소 금액
- 액면 1만원 단위
- 기간
- 2년~50년
- 중도 매도
- 장내·장외 매도 가능
- 과세
- 이자 15.4%, 매매차익 비과세
- 예금자보호
- 비보호
01 · 이 상품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는 계약인가
국고채는 국가가 재정 자금을 조달하려고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는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정해진 이자를 받는다. 예금이 은행에 빌려주는 것이라면 국고채는 국가에 빌려주는 것이다.
돈을 갚을 의무를 지는 쪽은 대한민국 정부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채무이므로 신용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본다. 그래서 국고채 금리는 다른 모든 원화 금리의 기준이 되고, 회사채 금리는 국고채 금리에 신용도만큼의 폭을 더해 정해진다.
발행 방식은 정해져 있다. 기획재정부가 만기별로 발행 계획을 세우고, 국고채전문딜러로 지정된 금융회사들이 경쟁입찰에 참여해 인수한다. 만기별로 가장 최근에 발행된 종목을 지표종목이라 하고 거래가 여기에 몰린다. 만기는 2년부터 50년까지 있고 원금과 이자를 물가에 연동시킨 물가연동국고채도 있다.
개인은 두 갈래로 산다. 하나는 증권계좌에서 이미 발행된 국고채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24년 6월부터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하는 것이다. 뒤쪽은 개인만 살 수 있고 만기까지 보유할 것을 전제로 세제 혜택을 붙인 별도 상품이다.
02 ·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내가 낸 돈은 어디로 가는가
국고채는 발행 시장에서 만들어져 유통 시장에서 돌고, 만기에 국가가 액면금액을 갚으며 끝난다.
정부가 발행한다
기획재정부가 만기와 발행 규모를 정해 경쟁입찰에 부친다. 국고채전문딜러가 응찰해 낙찰받고, 전문딜러별 응찰 한도는 발행예정금액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이 입찰에서 결정된 금리가 그 종목의 표면금리와 발행가격을 정한다.
→시장에서 유통된다
전문딜러가 인수한 채권이 유통 시장으로 나온다. 개인은 증권계좌의 장내 채권시장에서 액면 1만원 단위로 사거나 증권사가 보유한 물량을 장외에서 산다. 가격은 매일 바뀐다.
→6개월마다 이자를 받는다
대부분의 국고채는 이표채여서 6개월마다 표면금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한다. 이 금액은 발행 시점에 확정되며 이후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해도 바뀌지 않는다. 이자 지급 때마다 15.4%가 원천징수된다.
→만기에 액면금액을 받는다
만기일에 액면금액이 그대로 들어온다. 시장에서 얼마에 샀든 받는 금액은 액면금액이다. 액면보다 싸게 샀으면 그 차액이 이익이고 비싸게 샀으면 손실이다.
수익과 급부는 어떻게 정해지나
이자는 액면금액 × 표면금리 ÷ 2를 6개월마다 받는다. 액면 1,000만원, 표면금리 연 3%인 10년물을 액면가에 샀다고 하자. 6개월마다 15만원을 받고 세금 2만 3,100원을 뺀 12만 6,900원이 입금된다. 만기에는 액면 1,000만원이 들어온다. 여기까지가 만기 보유의 결과다. 중간에 팔면 다르다. 채권 가격은 시장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잔존 10년짜리 채권은 시장금리가 1%p 오르면 가격이 8% 안팎 떨어져 1,000만원짜리가 920만원 근처가 된다. 만기가 길수록 이 폭이 커진다. 잔존 30년짜리라면 같은 1%p에 20% 넘게 움직인다.
03 · 무엇을 잃을 수 있나
위험을 종류별로 본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액면금액이 그대로 돌아온다. 다만 만기 전에 팔면 시세에 따라 원금보다 적게 받을 수 있다. 산 가격보다 싸게 팔면 그 차액이 손실이다.
발행자가 국가다. 원화로 발행하고 원화로 갚는 채무여서 국내 채권 중 신용위험이 가장 낮은 기준으로 쓰인다.
지표종목은 거래가 활발해 언제든 팔 수 있다. 다만 발행된 지 오래된 경과종목이나 만기가 아주 긴 종목은 장내 거래가 뜸해 원하는 가격에 팔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상품의 실질적 위험은 여기에 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 만기가 길수록 같은 금리 변동에 가격이 더 크게 흔들린다. 만기 보유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충분히 가능하다.
원화로 발행되고 원화로 상환된다. 외화표시 국채는 별도 상품이다.
개인의 채권 매매차익 비과세는 세법이 정한 것이고 세법은 바뀔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분리과세 요건도 법률로 정해져 있어 개정 대상이 될 수 있다.
국가가 발행한다는 점 때문에 가격 변동 위험이 함께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안전한 것은 갚을 능력이지 가격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만기 30년 국고채를 액면 1억원어치 사 두고 시장금리가 2%p 오르면 가격이 4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 그 시점에 팔면 4,000만원 안팎을 잃는다. 만기까지 30년을 기다리면 액면 1억원은 돌아오지만 그동안 자금이 묶이고, 물가가 오르면 돌려받는 1억원의 실질 가치는 줄어든다.
04 · 얼마를 내는가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국고채에는 보수도 사업비도 없다. 비용은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사고팔 때 증권사에 낸다. 주식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권거래세는 없다.
증권사가 보유한 물량을 사면 수수료 대신 매도가와 매수가의 차이가 비용이 된다. 이 차이는 별도로 표시되지 않는다.
직전 이자지급일 이후 쌓인 이자는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함께 지급한다. 비용은 아니지만 실제 지급액이 표시 가격보다 커지므로 미리 알아 둔다.
보유하는 동안 나가는 보수는 없다. 채권형 펀드나 ETF로 사면 총보수가 매일 차감된다는 점이 다르다.
세금
표면금리에 따라 받는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된다. 개인이 채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얻은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는다. 그래서 표면금리가 낮고 액면가보다 싸게 거래되는 종목은 세후 기준으로 유리해진다. 이자·배당 합계가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별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에 14%의 분리과세가 적용돼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중도환매하면 이 혜택과 가산금리, 연복리 적용이 모두 사라진다.
05 · 중간에 그만두면
해지·환매·상환의 실제 결과
국고채를 중간에 정리하려면 시장에서 판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주식처럼 매도 주문을 내거나 증권사에 장외 매도를 요청한다. 정해진 해지 절차나 중도해지 이율 같은 것은 없고, 그날의 시세가 전부다. 시장금리가 산 시점보다 올라 있으면 손실을 확정하게 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구조가 다르다. 매입 후 1년이 지나면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지만, 그 경우 가산금리와 연복리 적용이 사라지고 표면금리에 따른 단리 이자만 받는다.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되지 않는다. 만기까지 보유할 것을 전제로 설계된 상품이어서 중간에 빠지면 설계된 이익 대부분을 잃는다.
만기가 길다는 것은 그 기간의 물가와 금리 변화를 전부 감당한다는 뜻이다. 만기를 고를 때는 금리 전망보다 이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를 먼저 정한다. 쓸 시점과 만기를 맞추면 가격 변동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06 · 비슷한 상품과 다른 점
나란히 놓고 본다
안전하다고 불리는 원화 자산들을 나란히 놓으면 위험의 종류가 서로 다르다.
| 구분 | 원리금 지급 주체 | 만기 전 가격 | 중도 인출 | 예금자보호 |
|---|---|---|---|---|
| 국고채 | 국가 | 금리 따라 변동 | 시장 매도 | 비보호 |
| 개인투자용 국채 | 국가 | 중도환매 시 혜택 소멸 | 1년 후 환매 신청 | 비보호 |
| 정기예금 | 은행 | 변동 없음 | 중도해지, 이자 감액 | 1억원 한도 보호 |
| 회사채 | 발행 기업 | 금리·신용도 따라 변동 | 시장 매도 | 비보호 |
| 채권형 ETF | 시장 | 매일 변동 | 장중 매도 | 비보호 |
핵심 차이국고채와 정기예금은 위험의 종류가 다르다. 예금은 은행이 망할 위험을 국가가 1억원까지 덮어 주고, 국고채는 갚을 주체가 국가여서 그 위험이 없는 대신 가격이 매일 움직인다.
07 · 확인 목록
계약 전 · 계약할 때 · 문제가 생겼을 때
계약 전 확인할 것
- 만기까지 보유할 것인지, 중간에 팔 생각인지 먼저 정한다. 이 하나로 국고채의 위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다.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data.krx.co.kr)에서 종목별 잔존만기, 표면금리, 거래량을 확인한다.
- 세이브로(seibro.or.kr)에서 해당 종목의 이자지급일과 상환일을 확인한다.
- 표면금리와 매수 시점의 수익률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한다. 이자는 표면금리로 나오고, 실제 수익률은 매수가격이 결정한다.
- 개인투자용 국채를 볼 때는 연간 매입한도 1억원, 분리과세 대상 총 매입액 2억원, 만기 보유 요건을 확인한다.
계약할 때 확인할 것
- 매수 시 경과이자가 붙어 실제 결제금액이 표시 가격보다 커지는지 확인한다.
- 지표종목인지 경과종목인지 확인한다. 경과종목은 거래가 뜸해 팔 때 불리할 수 있다.
- 장내 매수인지 증권사 장외 매수인지 확인한다. 장외는 수수료 대신 가격 차이가 비용이다.
- 잔존만기가 길수록 금리 1%p 변동에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계산해 둔다.
문제가 생겼을 때
- 체결 내역이나 이자 지급에 문제가 있으면 거래 증권사에 먼저 정정을 요구한다.
- 해결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 1332 또는 e-금융민원센터(fcsc.kr)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
- 보유 채권 내역은 세이브로(seibro.or.kr)에서 조회한다.
-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을 것 같으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준비한다.
- 돈을 써야 할 시점과 채권 만기를 맞출 수 있는 사람
- 신용위험 없이 확정된 이자 흐름을 원하는 자금
- 금융소득이 많아 분리과세 여지를 찾는 사람
- 만기 전에 팔아야 할 가능성이 큰 자금
- 가격이 매일 움직이는 것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
- 예금자보호가 반드시 필요한 자금
각 질문에 답해 보세요. 확인하지 못했거나 이해가 불분명한 항목이 있으면 계약 결정을 미룹니다.
- 01
이 채권을 만기까지 들고 있을 수 있는가.
- 02
시장금리가 1%p 오르면 이 종목의 가격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계산해 봤는가.
- 03
표면금리와 매수 시점의 수익률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04
만기가 이 돈을 써야 하는 시점보다 뒤에 있지는 않은가.
- 05
개인투자용 국채라면 중도환매 시 혜택이 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는가.
최신 조건·공식 정보를 확인하려면
- 종목·시세 정보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 발행·상환 내역세이브로
- 채권 공시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 금융소비자 정보금감원 파인
08 · 이 상품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분쟁이 잦은 자리
국고채 자체는 발행자가 국가여서 원리금 다툼이 생기지 않는다. 민원은 다른 자리에서 나온다. 국채는 안전하다는 설명만 듣고 장기물을 샀다가 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실을 본 뒤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에서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지는 것을 몰랐다는 문의도 반복된다.
근거 자료
확인한 자료
제도와 계약 구조는 감독당국 발표, 법령, 협회 공시를 근거로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이 설명은 상품 구조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세제와 법령은 2026.08.06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