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대상
개인, 1인 1계좌
최소 금액
10만원
기간
10년 또는 20년
환매
1년 경과 후 신청
과세
만기보유 시 분리과세
예금자보호
비대상, 국가가 지급

01 · 이 상품은 무엇인가

무엇을 사는 계약인가

개인투자용 국채는 예금이 아니라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채권이다. 국채법에 근거해 2024년 6월부터 발행이 시작됐다. 만기는 10년물과 20년물 두 가지다.

갚을 의무를 지는 쪽은 국가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판매를 대행하는 창구일 뿐 채무자가 아니다. 판매대행 증권사가 문을 닫아도 국채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제도가 만들어진 이유는 두 가지다. 국채를 사는 사람을 기관에서 개인으로 넓히고, 만기까지 팔지 않는 안정적인 장기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다. 개인에게는 장기 저축 수단을 하나 더 주는 효과가 있다.

일반 국고채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시장에서 사고팔 수 없다는 것이다. 매매와 양도가 막혀 있고 담보로도 쓸 수 없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상품이다.

02 ·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내가 낸 돈은 어디로 가는가

청약부터 만기까지 네 단계로 움직인다.

01 · 단계

전용계좌를 연다

판매대행 증권사 한 곳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를 만든다. 1인 1계좌만 허용된다. 이 계좌를 통해서만 청약할 수 있다.

02 · 단계

청약하고 배정받는다

매월 공고되는 발행계획에 따라 청약한다.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 단위로 신청하고 1인당 연간 매입한도는 1억원이다. 청약 총액이 발행 예정액을 넘으면 소액 청약자에게 먼저 배정하고 남은 물량을 나눈다.

03 · 단계

만기까지 보유한다

이자는 해마다 지급되지 않는다. 보유 기간에는 매도, 양도, 담보 제공이 모두 막힌다. 상속처럼 법에서 정한 경우에만 소유권이 넘어간다.

04 · 단계

만기에 원리금을 받는다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이율을 연복리로 계산한 이자와 원금을 만기에 한꺼번에 받는다. 이때 이자소득에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수익과 급부는 어떻게 정해지나

표면금리는 발행 직전 같은 만기 국고채의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정하고, 여기에 기획재정부가 달마다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한다. 가산금리는 만기까지 보유한 사람에게만 준다. 만기보유분에는 연복리가 적용된다. 연복리는 해마다 붙은 이자가 원금에 합쳐져 다음 해 이자를 다시 낳는 방식이다. 1,000만원을 표면 3%에 가산 1%를 더해 연 4%로 10년 보유했다고 하자. 단리라면 이자가 400만원이지만 연복리로는 약 480만원이 된다. 기간이 길수록 이 차이가 벌어지고, 20년물에서는 차이가 훨씬 커진다.

03 · 무엇을 잃을 수 있나

위험을 종류별로 본다

원금 위험낮음

만기까지 보유하면 국가가 액면금액을 지급한다. 중도환매를 해도 원금은 돌려받는다. 다만 10년, 20년 동안 물가가 오르면 돈의 실질 가치는 줄어든다.

신용 위험낮음

채무자가 국가다. 원화로 발행된 국채는 국내에서 상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채무로 다룬다.

유동성 위험높음

매매와 양도가 금지돼 시장에서 팔 수 없다. 매입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고 그마저 매월 접수 물량에 한도가 걸릴 수 있다. 사실상 10년 또는 20년 묶이는 돈이다.

시장·금리 위험중간

매입 시점에 적용 금리가 고정된다. 이후 시장금리가 오르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기회를 잃는다.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으므로 가격이 떨어져 손실이 나지는 않지만 기회비용은 그대로 남는다.

환 위험해당 없음

원화로 발행되고 원화로 상환된다.

제도 위험중간

가산금리는 매월 정부가 정하고 발행 여부와 규모도 정부가 결정한다. 분리과세 한도와 요건은 세법 개정으로 달라질 수 있다.

판매 위험낮음

구조가 단순하고 정부가 조건을 공고한다. 다만 만기수익률만 듣고 만기까지 버틸 수 없는 자금으로 청약하는 경우가 있다.

최악의 경우원금 자체를 잃지는 않는다. 실제 손실은 중간에 되찾을 때 나온다. 표면 3%에 가산 1%인 10년물을 샀다가 3년 만에 중도환매했다고 하자. 가산금리와 연복리, 분리과세가 모두 빠지고 표면금리 3% 단리로만 계산해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 만기까지 갔을 때와 비교하면 받을 이자가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 20년물이라면 20년 동안 이 돈을 다른 데 쓸 수 없다는 점 자체가 가장 큰 부담이다.

04 · 얼마를 내는가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매입과 보유에 드는 수수료는 없다. 비용은 중간에 되찾을 때 이자가 깎이는 형태로 나타난다.

매입 수수료

청약과 배정에 따로 내는 수수료가 없다. 판매를 대행하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계좌 유지 비용

전용계좌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없다. 운용보수나 신탁보수 개념도 없다.

중도환매 비용

별도 수수료는 없다. 대신 가산금리와 연복리, 분리과세가 모두 빠지는 방식으로 불이익이 생긴다. 이것이 사실상의 해지 비용이다.

세금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소득에 14%(지방소득세 포함 15.4%)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는다. 분리과세는 매입금액 기준 총 2억원까지 적용된다. 이자를 만기에 한꺼번에 받으므로 과세도 만기에 한 번 이뤄진다. 이자가 한 해에 몰려 잡히더라도 분리과세 대상이면 종합과세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이 상품의 세제상 특징이다. 중도환매하면 분리과세가 적용되지 않고 일반 이자소득으로 과세된다.

05 · 중간에 그만두면

해지·환매·상환의 실제 결과

매입 후 1년이 지나야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다. 1년 안에는 어떤 사유로도 현금으로 바꿀 수 없다. 시장에 내다 팔 수도 없고 담보로 맡길 수도 없다. 이 점을 청약 전에 반드시 계산해야 한다.

중도환매가 받아들여지면 원금과 함께 표면금리를 단리로 적용한 이자를 받는다.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는 모두 빠진다. 중도환매는 매월 접수하고 처리 한도가 정해질 수 있어 신청한 달에 곧바로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

청약을 되돌리려면 청약 기간 안에 취소해야 한다. 배정이 끝난 뒤에는 취소라는 절차가 없고 중도환매만 남는다. 상속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생기면 소유권은 이전된다.

06 · 비슷한 상품과 다른 점

나란히 놓고 본다

채무자가 같아도 설계가 다르면 성격이 달라진다.

구분원금수익중도 인출예금자보호
개인투자용 국채만기 상환 보장표면+가산금리 연복리1년 후 환매, 혜택 소멸비보호
국고채만기 상환 보장표면이자+매매손익시장 매도 가능, 가격 변동비보호
정기예금보장약정이자 확정가능, 이자 감액보호
회사채발행사 신용에 의존표면이자+매매손익시장 매도 가능, 가격 변동비보호
연금저축보장 안 됨운용 실적에 따름가능, 세액 추징비보호

핵심 차이국고채와 개인투자용 국채는 갚는 주체가 같지만 성격이 반대다. 국고채는 언제든 팔 수 있는 대신 값이 움직이고, 개인투자용 국채는 값이 움직이지 않는 대신 팔 수가 없다.

07 · 확인 목록

계약 전 · 계약할 때 · 문제가 생겼을 때

01

계약 전 확인할 것

  • 10년 또는 20년 동안 이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지 계산한다. 1년 안에는 중도환매조차 안 된다.
  • 매월 공고되는 발행계획에서 그 달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확인한다. 가산금리는 달마다 달라진다.
  • 분리과세는 매입금액 기준 총 2억원까지다. 이미 보유한 금액을 합산해 남은 한도를 확인한다.
  • 전용계좌는 1인 1계좌다. 어느 증권사에서 열지 정하기 전에 청약 방법과 창구를 확인한다.
  • 세이브로(seibro.or.kr)에서 전자등록된 내 채권 잔고를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둔다.
02

계약할 때 확인할 것

  • 청약 신청서에 만기, 표면금리, 가산금리, 배정 방식이 적혀 있는지 확인한다.
  •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와 연복리, 분리과세가 모두 사라진다는 설명을 들었는지 확인한다.
  • 보유 기간에 매도,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는 조항을 직접 읽는다.
  • 연간 매입한도와 분리과세 한도가 서로 다른 기준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03

문제가 생겼을 때

  • 배정 결과나 이자 계산에 이견이 있으면 판매대행 증권사에 먼저 정정을 요구한다.
  • 해결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 1332 또는 e-금융민원센터(fcsc.kr)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
  • 판매대행 증권사에 문제가 생겨도 원리금 지급 주체는 국가다. 전자등록 잔고는 세이브로에서 직접 확인한다.
  • 청약과 중도환매 일정은 매월 공고된다. 기한을 놓치면 다음 달로 넘어간다.
이 상품이 맞는 경우
  • 10년 넘게 쓸 계획이 없는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
  • 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 부담을 줄이려는 사람
  • 은퇴 시점에 맞춰 목돈을 마련하려는 사람
맞지 않는 경우
  • 몇 년 안에 목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
  • 금리 상승기에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사람
  • 단기 매매로 차익을 노리는 사람
스스로에게 물을 질문

각 질문에 답해 보세요. 확인하지 못했거나 이해가 불분명한 항목이 있으면 계약 결정을 미룹니다.

  1. 01

    이 돈을 10년 또는 20년 동안 쓰지 않아도 되는가.

  2. 02

    매입 후 1년 안에는 중도환매조차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

  3. 03

    중도환매하면 가산금리와 연복리, 분리과세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는가.

  4. 04

    분리과세 한도인 매입금액 2억원을 이미 넘기지 않았는가.

  5. 05

    이번 달 가산금리가 지난달과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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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이 상품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분쟁이 잦은 자리

분쟁은 대부분 중도환매 조건을 뒤늦게 안 데서 생긴다.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만 보고 청약했다가 1년 안에 돈이 필요해져 어쩌지 못하는 경우, 환매 후 받은 이자가 예상보다 훨씬 적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반복된다. 청약이 몰린 달에 신청액보다 적게 배정되는 것을 두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근거 자료

확인한 자료

제도와 계약 구조는 감독당국 발표, 법령, 협회 공시를 근거로 한다. 기준일은 2026.08.06이다.

이 설명은 상품 구조에 대한 일반적 정보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해지를 권유하지 않는다. 계약 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세제와 법령은 2026.08.06 기준이다.